조끼에 선풍기 달고 30m 허공 매달려…폭염 아파트 공사현장

31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. 체감온도가 35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 건물 외부 재도장 공사가 한창이었다. 뙤약볕이 비추는 가운데 바닥에선 아지랑이가 피어올랐고, 무심코 손을 덴 아파트 외벽은 흡사 한껏 달궈진 돌판과 같았다. 30